김철우 보성군수가 29일 관련 사업 부서장들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7.29
김철우 보성군수가 29일 관련 사업 부서장들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7.29

벌교권역 통합 관광 로드 구축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29일 관련 사업 부서장들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예산실장, 김위정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벌교권역 통합관광 로드를 실현할 ‘미래해양 생태탐방시설’ 조성사업을 2021년 신규 사업으로 채택하고 기본 설계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해양 생태탐방시설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 장암리~해도~장도 간 생태관광 탐방로(1.3㎞)와 해상데크(1.9㎞)를 조성하고 습지보호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보성군은 미래해양 생태탐방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벌교권역 통합 관광 로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21년 문화재청 사업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신규 공모와 더불어 현재 벌교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설태백산맥 테마공원 조성 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사업 ▲어촌뉴딜(장양항, 상진항)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 사업 등의 사업과 연계를 추진, 사업을 1천억원대로 규모화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최대치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살아생전 걸어서 육지를 밟아 보는 것이 장도 주민의 오랜 염원”이라며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면서도 그린뉴딜, 생활 SOC 확충 등 정부 정책 기조와 발맞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익 증진, 정주여건 개선까지 잡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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