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 ⓒ천지일보 2020.7.29
한국철도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 ⓒ천지일보 2020.7.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더 강력한 생활 방역을 실천키 위해 열차 안에서 가급적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세부 지침’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내에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열차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치 않은 이용객에 대한 민원이 늘고 있다.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지 않고 턱에만 걸치는 등 잘못 착용하거나 ▲일행과 대화하거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마스크를 장시간 벗고 있거나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등 다양한 유형의 불편 사항이 접수되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KTX 특실 승객에게 내달 한 달간 쿠키와 견과류 대신 덴탈 마스크와 물티슈를 제공키로 했다”며 “여럿이 함께 이용하는 열차에서는 스스로를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해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자제에 대한 안내와 계도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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