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이노션 사장.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천지일보 2020.7.29
이용우 이노션 사장.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천지일보 2020.7.29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전략에 연계한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29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사업부 이용우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노션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신임 이용우 사장은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장과 해외판매사업부장,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법인장 등을 거치며 뛰어난 글로벌 사업역량을 증명했다. 과거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 이노션 사업 및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이 신임 사장이 이노션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콘텐츠 역량 제고 등 사업전략 가속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송미영 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장(상무).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0.7.29
송미영 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장(상무).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천지일보 2020.7.29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팀장 송미영 상무를 인재개발원장에 임명했다.

송미영 상무는 인재개발 분야 전문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로, 미래 사업전략을 반영한 임직원 역량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맡는다. 송 상무의 이번 발탁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현대차그룹 임원인사의 연장선에 있다.

한편 현대차 상용담당 한성권 사장과 이노션 안건희 사장은 각각 고문역에 위촉됐다.

한성권 전 사장은 2016년부터 4년여간 현대차 상용사업을 담당하며 세계 최초 수소전기트럭 양산 등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안건희 전 사장은 약 11년간 이노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이노션이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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