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홈페이지 화면 캡처. ⓒ천지일보 2020.7.28
김어준 뉴스공장 홈페이지 화면 캡처. ⓒ천지일보 2020.7.2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월세 무기한 연장법’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집도 없으면서”라고 발언해 서민 비하 논란이 제기된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7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방송자문특별위원회는 지난달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김씨의 발언과 관련해 제기한 진정서에 대해 이같이 결정하고 방송심의소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참석자 13명 중 10명이 ‘문제없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청취자에 따라 진행자의 표현에 다소 불쾌감을 느낄 수 있으나 방송 전반적인 맥락상 조롱·비하 의도가 있다고 볼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6일 교통방송(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월세 무기한 연장법으로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대화하던 중 법에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집도 없으면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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