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초등학교 전지원 학생(2학년)이 제12회 전국 장애공감 장애학생 사진 부문 공모전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을 받고 있다. (제공: 아산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7.27
금곡초등학교 전지원 학생(2학년)이 제12회 전국 장애공감 장애학생 사진 부문 공모전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을 받고 있다. (제공: 아산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7.27

‘학교와 생활 속 행복한 모습 사진에 담아’
“장애·비장애학생의 어울림 기회 제공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배방읍 금곡초등학교(교장 백순덕) 전지원 학생(2학년)이 제12회 전국 장애공감 장애학생 사진 부문 공모전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아산교육청에 따르면 본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행사다. 장애인을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감정과 요구를 같이 느끼고, 같이 주장하며 해결해 나가는 문화 즉, 장애공감 문화를 조성해 가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전지원 학생은 평소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꿈을 다른 학생들 앞에서 용기 있고 당당하게 발표했다. 수상한 작품은 ‘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이란 제목으로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교와 생활 속에서 행복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해당 작품은 국립특수교육원 누리집에도 탑재될 계획이며, 공모전 및 전시회에 활용될 것이다.

금곡초등학교 관계자는 “장애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장애학생이 그린 그림을 모아 공책을 만들어 나눠주고, 전 교직원과 전교생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비장애학생의 어울림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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