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재 10억원 기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에 개인적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27일 구 회장이 최근 코로나 19 백신의 개발을 지원하고자 10억원의 개인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공원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 어린이 전염병 예방 백신 개발·보급 사업을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구 회장의 따뜻하고 시의적절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협력 기관들과 힘을 모아 백신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