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재난 현장을 취재했던 러시아 기자들에게서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11일 인테르팍스 통신은 일본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기자 28명 중 12명의 체내에서 기준치 이상의 요오드 131과 세슘 137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기자들은 러시아 연방 의‧생물학청 산하 부르나잔 의료 센터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검사를 받았다.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르나잔 의료 센터 부소장 안드레이 부슈마노프는 기자들의 건강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검출된 양이 X-레이 1회 촬영시 노출되는 수준을 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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