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22일 연천군마을회 주차장에서 EM 흙공을 만들고 있다. (제공: 연천군) ⓒ천지일보 2020.7.22
EM은 사람에게 유익한 80여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서로 협력하며 공생하는 미생물 집합체다. EM 흙공을 만드는 모습. (제공: 연천군) ⓒ천지일보 2020.7.22

수질정화와 악취제거 효과적

[천지일보 연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 새마을단체가 22일 연천군마을회에서 EM 흙공 만들기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EM(Effective Microorganism)은 사람에게 유익한 80여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서로 협력하며 공생하는 미생물 집합체다.

EM 활성액과 황토 등을 반죽한 후 발효시킨 EM 흙공을 하천 바닥에 던지면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수질정화와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 캠페인은 EM 용액과 황토를 직접 섞어 야구공 크기로 만든 후, 그늘에 말린 다음 하얗게 미생물이 배양된 흙공을 한탄강에 던지기 위한 작업이다.

권재욱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장지사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지역사회의 환경정화에 작은 마음들을 나눠 준 것처럼 이번 국난도 다 같이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행 협의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탄강에 맑은 물이 흐르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탄강은 연천군의 자랑이기에 단체들과 협심해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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