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 시장. ⓒ천지일보
정선 아리랑 시장.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기침체 극복과 활성화를 위해 동행 세일 전통시장 응원전을 개최했다.

군은 22일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정선 오일장을 맞아 정선아리랑시장을 찾은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전통시장 활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정선아리랑시장 동행 세일 +10일 응원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정선아리랑시장 공연단의 아리랑 보부상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희망의 리본 트리 만들기, 시장 대표상품 꾸러미 즉석 경매, 동행 세일을 응원하는 지역 인기가수와 예술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정선아리랑시장 상인들은 정선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곤드레 주먹밥, 메밀전, 옥수수, 감자, 장떡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피로를 풀며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나눔과 베품의 온정을 이어가는 포트럭 파티가 열렸다.

군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선아리랑시장을 비롯한 고한구공탄시장, 사북시장, 임계사통팔달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상인들과 고객들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증표 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장상인 및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방역 실시는 물론 시장상인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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