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지난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전나구역 재개발사업조합과 의왕도시공사와 함께 경기의왕 주차장복합시설 ‘모(모두의) 락(樂) 조성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락 조성사업은 사업조합 측에서 기부채납한 부지에 조성하는 공원 지하공간에 주차장을 건립하고 인근 부지에 아동커뮤니티시설을 설립한다.
협약 내용에 따라 시는 복합센터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사업조합과 도시공사는 각각 공원 지하의 주차장 건립과 아동커뮤니티시설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이 원활하면 오전동 주변지역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주차공간 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원과 연접한 도시공사 부지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아동커뮤니티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시 발전과 함께 경기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의왕시 관계자는 “의왕시 재정여건상 사업비 확보가 시급한 실정으로 주차장 조성사업비 80억원과 아동커뮤니티시설 건립비 5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 정책공모사업에 참가 신청한다”며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접근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에서는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휴부지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제기된 오전동 지역에 주차장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며 “시민이 편리하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업무협약체결이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