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1만 8천명 고객과 함께 ‘코로나19 피해극복’ 위한 기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야쿠르트) ⓒ천지일보 2020.7.20
한국야쿠르트가 1만 8천명 고객과 함께 ‘코로나19 피해극복’ 위한 기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야쿠르트) ⓒ천지일보 2020.7.20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적립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다.

신선 서비스 기업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고·마·움(고객의 마음과 함께하는 움직임)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마움 캠페인’은 고객이 한국야쿠르트 제품을 정기 주문할 경우 회사가 고객 1인당 3천원씩 고객명의로 기부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해당 캠페인에는 지난 3개월 동안 1만 8785명의 고객이 참여해 총 5635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이렇게 마련한 기부금 전액은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매출 감소·휴업 등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신종렬 한국야쿠르트 영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활동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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