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2020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곡성군 백세미가 장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승준 석곡농협 조합장(왼쪽)과 유근기 곡성군수(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20
20일 열린 2020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곡성군 백세미가 장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승준 석곡농협 조합장(왼쪽)과 유근기 곡성군수(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7.20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20일 열린 '2020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곡성군(군수 유근기) 백세미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전남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각 시군에서 추천한 브랜드 쌀을 농업기술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에서 밥맛, 품위, 안전성, 품종 순도 등을 평가해 매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한다.

백세미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됨에 따라 곡성군은 10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또한 전라남도와 함께 대형 유통업체 판촉 및 온라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백세미는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며 특유의 누룽지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올 설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구입한 쌀로도 유명세를 치렀다. 곡성군에서 백세미를 생산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로 지자체와 석곡농협, 농가의 노력으로 짧은 기간에 명품 브랜드쌀로 등극할 수 있었다.

이미 2017년 11월에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고 2018년 8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2018년 농협 우수사례 경진대회 동상, 2019년 농협 우수사례 경진대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매년 수상을 이어갔다.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2016년산부터 2018년산까지 모두 완판되는 등 현재도 계속 인기몰이 중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백세미가 전라남도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백세미가 전국의 브랜드 쌀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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