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완공 예정인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부지.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7.20
올해 11월 완공 예정인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부지.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7.20

5000명 관람석… 군, 전남체전 유치 추진 중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민의 숙원 사업인 옐로우시티 스타디움(공설운동장) 건립이 한 발 앞으로 다가왔다.

장성군에 따르면 전체 공정의 75%를 완료해, 예정대로 올해 11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성군이 기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과 4층 규모의 본관동, 국제경기 규격의 축구장을 갖춘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씨름장, 소공원, 주차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7만 4911㎡ 규모의 공사 부지는 황룡강의 지류인 취암천의 물줄기를 직강화해 확보했다.

장성군은 운동장 및 도로의 포장과 관람석 설치, 수변공원 및 소공원 조경 작업 등 남아있는 공정을 올해 11월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다.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이 완공되면 각종 체육행사는 물론, 전국 규모의 대규모 행사 유치가 가능해 장성군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현재 전라남도 체육대회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전남체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은 또한 인근에 문화·체육시설이 밀집돼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장성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홍길동체육관, 수영장 등과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온 군민의 성원과 관심 속에 건립 중인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장성군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고품격 체육시설”이라며 “장성군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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