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해 4월17일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0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해 4월 17일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20.7.20

상반기 오는 8월 17일부터 하반기 신청 접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추진한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을 통해 상반기 동안 학생 918명에게 5억 9000만원이 지원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은 민선7기 윤화섭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공정한 사회, 배려있는 사회,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며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올해부터 시행됐다.

시는 지원 대상자들에게 장학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 본인부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등록금 반값지원 접수는 지난 5월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이달 3일까지 신청기간을 연장해 진행했다.

등록금 반값지원 접수에는 다자녀가정의 셋째이상 학생 773명, 기초생활수급자 학생 109명, 장애인 학생 36명 등 모두 918명이 신청, 총 5억 90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학생,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로 대상을 확대해 관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하반기 접수는 다음 달 1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안산인재육성재단에서 진행하며 사전에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신청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만 29세 이하 학생 본인과 가구원 1인 이상이 함께 공고일 및 지원일 현재 안산시에 3년 이상 계속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대상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비 부담 없이 우수한 지역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