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50대 남성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투척한 사건에 대해 “범행에 이르게 된 과정이 상당히 계획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0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정도로 해당 사건이 중대한 범죄인가’라고 묻는 미래통합당 권영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수사팀이 제반 상황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故) 박원순 시장 고소인 지칭 논란’에 대해서는 “피해자와 피해호소인이란 표현에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며 “거기에 대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내부규칙에 따르면 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한 사람에 대해선 피해자라 인정하고 그에 준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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