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베이비붐 세대 5명 중 1명은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4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 붐 세대의 건강실태 및 장기요양 이용의식수준’ 분석 결과 베이비붐 세대 19.2%가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성별로는 남성 20.6%, 여성 17.9%가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아울러 베이비붐 세대 남성 46.4%가 흡연하고 있었으며, 여성 흡연비율은 3.5%를 기록해 남성 흡연자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다.

음주율도 남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베이비붐 세대 남성 76.8%가 음주를 한다고 답했으며 여성 음주 비율은 50.2%에 그쳤다.

이밖에 베이비붐 세대에서 여성은 31.0%, 남성은 32.1%가 운동을 하지 않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비율은 31.5%에 달했다.

이러한 가운데 보고서는 중·장년계층 대상의 특별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등 건강증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직장에서의 업무 스트레스 예방프로그램, 지역 내 스포츠클럽과 문화강좌의 수강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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