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19일 말바우시장 장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9
광주시가 19일 말바우시장 장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9

19일, 시·자치구·말바우시장 상인회 합동… 방역물품 등 배부
향후 시장 상인 대상 일 2회 발열체크 등 안전지대 조성 추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19일 말바우시장 장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광주시와 자치구, 광주시상인엽합회, 말바우시장 상인회 등이 합동으로 말바우시장을 찾은 손님과 상인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과 지속적인 점포 방역활동을 당부하고 마스크 1500장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구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방역 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2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6707개 전체 점포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마스크를 1차 지원했고, 시장별 생활방역단을 운영했다.

앞으로 광주시는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되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 발열체크기, 분무기 등 방역 물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상인회의 협조를 통해 손님을 맞이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오후 2회씩 발열체크를 실시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위축에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는 전례 없이 위중한 상황”이라며 “상인들 스스로가 방역 수칙을 지키고 점포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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