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8일 일본 정부가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로 출하를 중단했던 품목 가운데 시금치와 우유 등 몇 개 식품에 관해 출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후쿠시마(福島)현 7개 시에서 생산된 우유와 군마(群馬)현에서 재배된 시금치, 카나키(녹색잎 채소의 일종)에 대한 출하금지를 풀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에다노 장관은 “이 품목은 출하금지 해제의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보아 출하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규모 9.0 지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파손되면서 방사성 물질 오염 우려로 원전 주변 지역의 일부 농산에 출하 중단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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