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 기장미역. (제공: 풀무원) ⓒ천지일보 2020.7.15
ASC 기장미역. (제공: 풀무원) ⓒ천지일보 2020.7.15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가 청정해역 부산 기장 바다에서 지속가능한 어업방식으로 생산돼 ASC 인증을 받은 ‘ASC 기장미역’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ASC 기장미역’은 동해와 남해가 접하는 부산 기장 지역 바다에서 생산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기장 바다는 강한 계절풍의 영향으로 조류 운동이 활발하고 수온이 10~13℃로 일정해 해조의 질이 좋아 예로부터 기장에서 생산된 미역은 뛰어난 맛과 향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거친 물살에서 자라 미역 잎의 탄력이 뛰어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줄기가 길고 잎이 넓어 끓일 시에도 잎이 쉽게 풀어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ASC 국제인증을 획득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이란 지난 2010년 WWF(세계자연기금)과 IDH(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제도로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코자 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사탕수수·밀 껍질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해 만든 바이오매스 소재의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포장재 생산 과정부터 탄소 발생량을 일반 합성수지(PE) 대비 최대 70%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내 지구 환경을 생각했다.

석준현 올가홀푸드 PM(Product Manager)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지속가능 수산물을 더욱 확대코자 ASC 인증을 받은 기장미역 신제품을 출시케 됐다”며 “국내 유통사 중 지속가능 수산물 운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올가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안전한 수산물뿐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키 위해 지속가능 인증 수산물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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