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출처: 뉴시스)

지난 9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일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일째 100명을 웃돌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1868명이며 사망자는 982명으로 집계됐다.

NHK는 14일(현지시간) 도쿄에서 143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며 누적 확진자 수는 8189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8일 75명에서 9일 224명으로 급증한 후 10일 243명, 11일과 12일 각각 206명 등으로 나흘간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 속에 도쿄 내 코로나19 확진자들 가운데 보건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도쿄도의 코로나 감염자 중 양성 판정 후 연락이 되지 않은 사람이 있다. 도쿄도에 대해 지금까지도 확인을 재삼 부탁하고 있다”며 “제 2의 슈퍼전파자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WHO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 37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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