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3
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7.13

지난 6월 2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코로나19 해외입국자(키르기스스탄)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69명이 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169번(40대, 광산구 산정동 대덕훼미리, 여)은 지난 6월 26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이송병원은 배정 중이다.

광주시 해외입국 감염자는 5명이 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방역 당국의 온갖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광륵사와 일곡중앙교회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전수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2주 자가격리 후 ‘격리해제 전 의무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2일에는 해외 입국자 중에서도 2주간 자가격리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

이 시장은 “금양 오피스텔에서 시작된 지역 감염이 사찰, 교회, 사우나, 고시학원을 거쳐, 이제 배드민턴 동호회와 핸드폰 대리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어제까지 북구 오치동 T월드 대리점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총 8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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