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봉동 산업단지 내에서 악취를 포집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9
완주군이 봉동 산업단지 내에서 악취를 포집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9

악취농도 높은 사업장 악취 포집 병행

야간점검·모니터링 등 악취배출원 관리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절기 점검 결과 악취농도가 발생하는 사업장 및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을 위주로 점검을 해 악취농도가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악취 포집을 병행하고 있다.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 산단 내 악취유발업체를 순찰해 악취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체점검을 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군은 봉동 산업단지 내 설치된 악취모니터링시스템 4대 중 노후화된 시스템 3대를 지난달 교체를 완료했다. 모니터링 요원의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악취 발생 시 선제 대응 등 악취배출원 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

악취 민원 발생이 많은 축사는 시설밀폐, 악취 저감제 사용 권고 등을 통해 악취가 저감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야간 악취 포집도 병행해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하절기 악취 민원 급증을 예상해 야간점검을 하게 됐다”며 “산단 업체와 축산농가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고, 행정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악취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