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참나무 가로수.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7.6
대왕참나무 가로수.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7.6

‘선장~염치 간 신설도로에 340본 식재’
‘아름다운 경관연출과 대기오염 정화 기대’
“특색 있고 아름다운 도로 만들어 갈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대왕참나무를 가로수 식재해 특색 있고 아름다운 도로경관을 만들고 있다.

6일 아산시에 따르면 대왕참나무 가로수는 경관연출은 물론 차량 배기가스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 정화, 미세먼지 저감, 녹음제공, 도시 열섬 완화 등에 효과적이다. 이에 시가지, 국도변, 주요관광지 도로변 등에 대왕참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사업대상지 지방도 70호선 선장~염치 간 신설도로(총11㎞) 구간 중 3㎞에 수형이 양호한 대왕참나무 가로수 340본을 식재했다. 또한 2021~2022년까지 노선 전 구간 대왕참나무 1400본을 추가 식재해 지역 특화가로환경 조성 등을 통한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식재된 대왕참나무 가로수에 시비·제초, 주변환경 정비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특색 있고 아름다운 가로수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왕참나무는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가져온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참나무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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