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코로나19 방역에 여념 없는 목포시가 해충 퇴치를 위한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삼향천 방역하는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7.3
연일 코로나19 방역에 여념 없는 목포시가 해충 퇴치를 위한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삼향천 방역하는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7.3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연일 코로나19 방역에 여념 없는 목포시가 해충 퇴치를 위한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삼향천처럼 수풀이 많은 천변과 근대역사문화거리, 해상케이블카, 평화광장 등 관광지 주변에 차량 3대와 휴대용 분무기 26대를 동원해 매일 방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모기, 파리 등 해충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시는 해충 발생 예방에 지속해서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목포시는 지난달 27일 석 달여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적인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의 고삐를 한층 더 세게 당기고 있다.

특히 확진자 동선 주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아동생활시설,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일 100여 곳씩 집중적으로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해충 방역 민원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지고 있는 데다가, 코로나19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도 막고, 해충도 퇴치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생활 속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며 외출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철저, 기침 예절, 거리두기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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