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0.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DB

2023년 2월부터 입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지하철 3·6호선 교차역 연신내역 인근에 ‘불광동 역세권 청년주택’ 264세대가 건립된다. 올해 8월 중 착공해 2023년 2월 입주 예정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불광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임대 74세대, 민간임대 190세대로 구성됐다. 기존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나대지에 총 연면적 1만 2835.588㎡ 규모의 지하 4층~지상 21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주택 내부에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풀 옵션으로 무상 제공된다.

시는 우수한 평면설계를 도입하고 주거 쾌적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주택에 확장형 발코니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 1층에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지역주민들의 통행과 쉼터가 조성됐다. 지상 2층에는 은평구 주민 누구나 사용가능한 마을활력소를 설치해 커뮤니티 강화형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탄생된다.

시는 8월에 공사를 착공하고 2022년 1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2023년 2월 준공과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불광동 323-21번지 일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이날 결정고시 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서울시 전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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