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1일 기자실을 방문해 ‘신(新)완주 실현 6+4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1
박성일 완주군수가 1일 기자실을 방문해 ‘신(新)완주 실현 6+4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7.1

정체성 확립·수소산업 등 도시기반 구축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박성일 완주군수가 1일 완주 정체성 확립과 수소산업 등 신성장 육성 및 도시기반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신(新)완주 실현 6+4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공고히 해나갈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박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 2년 첫날인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를 목표로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뛰어왔다. 이제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다함께 열어가는 미래 100년 신완주 비전을 적극 실현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제시한 ‘신완주 실현 6+4 비전’에서 6대 중점 방향은 ▲완주군 정체성 재정립 ▲거점도시 기반 구축 ▲신성장 산업 육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대응 ▲국가예산 5천억 시대 달성 ▲공약이행 100% 총력 등이다.

아울러 ▲수소 중심도시 완주 ▲공동체 문화도시 비상 ▲소셜굿즈 2025플랜 본격화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내실화 등이 4대 핵심 비전이다.

정체성 재정립은 2100년 전 한반도 금속문명의 태동지인 완주군의 옛 명성을 되살려 군민의 자긍심·자존감을 고양, 하이테크를 도입한 선인들의 도전 정신을 100년 신완주 실현의 에너지로 전환해 나가자는 취지다.

거점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1조원 규모의 대형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테크노밸리 2산단(3444억원)과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350억원) 조성,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795억원), 복합행정타운(993억원), 삼봉웰링시티(1882억원), 미니복합타운(3300세대) 추진 등이다.

이로 인해 1057만 8510여㎡ 규모의 산업단지를 완성하고 1만 1천세대의 주거단지를 구축할 수 있음은 물론 1만 6천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박 군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과 경제’의 쌍끌이 전략을 강화,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 소상공인·영세 자영업 및 중소기업 지원 확대,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오는 2022년 국가예산 5천억원 시대 개막을 앞두고 정치권과 협력 시스템 가동으로 지역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뒷받침하고 민선 7기 공약이행 100% 달성에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또 4대 핵심 비전 중 ‘수소경제 중심도시 완주’의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투트랙 전략에 집중한다. 한편 수소안전 기반 구축과 안전관리 강화 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를 위해선 올 연말 법정문화도시 최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민의 문화적 삶 증진과 문화 창업, 관광사업 확대 등을 통해 문화도시 완주를 각인해 나가기로 했다.

박 군수는 “수소산업과 문화도시 완주는 지역발전의 비상을 위한 양 날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완주 100년 신성장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이들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군정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밝힌 군정 주요성과는 지난 2년 동안 수소 시범도시 선정, 법정 문화도시 예비 지정,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추진, 완주 봉동생강의 국가 중요 농업유산 지정 등 ‘신완주 구상’의 핵심 비전 가시화와 도시성장 기반을 가속화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올인, 모두가 살고 싶은 으뜸 행복도시 ‘르네상스 완주’ 실현, 잘사는 농업농촌과 농민존중의 ‘농토피아 완주’ 실현, 군민중심의 지방자치 선도 등 여러 성과를 도출했다.

그 결과 지난 2년 동안 대통령 표창 2회를 포함한 국무총리상 8회 등 총 126회의 수상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명품 행정’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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