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창의성 강화와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복장제를 채택했다. 사진은 자율복장제 출근 첫날인 1일 롯데지주 직원들 모습. (제공: 롯데지주)
롯데지주는 창의성 강화와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율복장제를 채택했다. 사진은 자율복장제 출근 첫날인 1일 롯데지주 직원들 모습. (제공: 롯데지주)

 

업무능률 향상 및 창의성 증대 기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지주는 오늘(1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 전 임직원은 회사에서 근무 복장으로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 캐주얼 의류(라운드티, 청바지, 운동화 등) 등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시간, 장소, 상황을 고려해 본인이 판단해 일할 때 가장 편한 복장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시행은 지난달 26일에 진행된 롯데지주 노사협의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통해 업무효율을 증대하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정됐다.

현재 자율복장제도는 롯데케미칼, 롯데컬처웍스, 롯데멤버스 등이 시행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을 권장했으며, 금요일만 자율 복장이 가능한 ‘캐주얼 데이’를 운영해 왔다.

한편 롯데지주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크게 변화되는 업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5월 23일부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기 위해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전 임직원 대상 재택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 특성에 맞춰 일주일 중 자신이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 집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롯데지주 손희영 기업문화팀장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개성을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이 제도로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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