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반려묘 (출처: 윤균상 인스타그램)
윤균상 반려묘 (출처: 윤균상 인스타그램)

윤균상 반려묘 솜이 뼈 언급… “더 좋은 아빠 못 돼 미안해”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윤균상이 세상을 떠난 반려묘 솜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신애라와 박나래가 윤균상의 집을 정리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윤균상의 주방의 주방 장식장에 있던 물건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먼저 세상을 떠난 반려묘 솜이의 뼈였다.

이에 대해 윤균상은 “아픈 아이를 데려왔다. 병원에 있던 애였다. 피부병 때문에. 갈 때까지 아프게만 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라며 “복막염에 걸렸을 때 병원에서 안락사를 시키는 것 어떠냐고 했었다. 조금 더 내가 결정을 빨리 했다면 CPR을 하면서 아프지 않았을텐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윤균상은 지난해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7일 6시경.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윤균상은 솜이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좀 나아지는 듯 했으나 폐수가 차는 게 보였다”며 "복막염 확진을 위한 검사 도중 서둘러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늦은 대처나 실수는 없었고, 최선을 다해준 병원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솜이가 너무 힘들어서 얼른 쉬고 싶었나보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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