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코로나19 교육용 그림책 무료 배포. (제공: 동원육영재단) ⓒ천지일보 2020.6.29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코로나19 교육용 그림책 무료 배포. (제공: 동원육영재단) ⓒ천지일보 2020.6.29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동원육영재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는 교육용 그림책 ‘코로나바이러스’ 2만부를 29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는 영국의 전염병 전문 교수·아동 심리학자·교사 등이 집필에 참여한 교육용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코로나바이러스’ 그림책은 코로나19의 증상과 감염 예방법·생활 규칙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간단한 질의응답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 책은 판매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세계 각지에 무료 배포됐으며 국내에도 한글로 번역 출판됐다.

동원육영재단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유대감을 쌓고 책 읽는 습관을 길러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서 장려 프로그램 ‘동원책꾸러기’를 운영하고 있다. 동원육영재단은 동원책꾸러기를 통해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 1년간 매월 그림책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아이들에게 보낸 그림책은 130만 권에 달한다.

동원육영재단은 이러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동원책꾸러기 신규 회원을 포함해 총 2만 가정에 ‘코로나바이러스’ 그림책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동원책꾸러기 무료 그림책은 네이버 커뮤니티 ‘동원북키즈카페’와 동원책꾸러기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동원육영재단 관계자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코로나19를 정확히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동원책꾸러기를 통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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