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민스터에서 네일 숍 주인과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영업을 허용해달라고 시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민스터에서 네일 숍 주인과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영업을 허용해달라고 시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 5천명을 넘어서며 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598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2430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유행 기간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2만 2091명이고 총 사망자 수는 12만 4410명이다.

뉴저지는 뉴욕과 캘리포니아에 이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주 중 하나가 됐다고 CNN은 전했다.

텍사스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천명에 달하면서 일일 최다 수를 기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 소장 대행인 리처드 베서 박사는 이번 사태가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서 박사는 “텍사스의 상황은 이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어떤 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경고사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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