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시작된다.
유통채널들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동안 30~40% 안팎의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 기획전에는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보리보리 등 16개 쇼핑몰에서 최대 30~40% 가격할인이 진행되며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오가닉 면마스크 등 최대 87% 가격할인 및 타임세일 이벤트가 마련됐다.
TV홈쇼핑에서도 마스크 등 28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공영 및 롯데홈쇼핑은 지역 현장 행사와 이원 라이브 생중계 진행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서울 코엑스(7월 10∼12일, 3회)와 부산 벡스코 (롯데홈쇼핑 6월 26일 1회)에서 열린다.
롯데, 신라 등 면세점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했다.
전통시장, 대형 유통·제조업체 등의 오프라인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 하며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5천원 이상 결제시, 결제금액의 5%를 결제사별로 최대 5만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동네슈퍼 5천여곳 에서는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9개 품목 소비자가격 대비 50% 할인되고 공산품 20여개 품목은 20~5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에서는 파트너사 상생 행사, 중소기업상품 기획전, 슈즈, 호캉스&홈캉스 등 시즌 이슈상품 할인, 7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 시즌오프행사가 열린다. 대형마트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전, 제철과일, 축산 등 신선식품 초특가 행사, 패션브랜드 최대 50% 할인, 인기 수산물 특별기획, 15개 품목 최저가 도전 행사를 마련했다.
가전업계는 으뜸효율가전제품 구매시 추가 혜택, 특가모델 한정 수량판매,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자동차 및 타이어 업계는 자동차업계의 주요 차종 특별할인과 타이어 업계의 최대 35% 할인, 모바일 주유권 증정 이벤트를 연다. 패션업계는 코리아 패션마켓(6월 26일~6월 28일)을 개최해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티셔츠, 팬츠, 기능성의류, 레깅스 등 주요 품목별 50~70% 할인한다.
7월 10~12일에는 계란, 오리 자조금 단체의 현장 판매(코엑스 광장), 돼지고기 온라인 할인판매(6월 26일~7월 12일, 한돈몰) 및 TV홈쇼핑(65회, 6~9월),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 농산물 특별판매전도 진행된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약 800개 매장에서 가공·생필품 60여 품목(최대 50%) 및 수박, 양파, 마늘, 훈제오리, 한우불고기 등 농축산물(최대 30%)을 할인(7월 8일까지)할 계획이다.
수산업계는 하절기 국내 수요가 높은 품목(바다장어)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연계 상생할인 행사(7월 8일까지, 최대 37% 할인)를 진행한다. 수협 온라인 쇼핑몰(수협쇼핑)은 전복, 장어, 갈치 등 주요 인기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7월 12일까지)한다.
한식당 할인행사 ‘코리아 고메(250개 업체, 대표메뉴 20%이상 할인)’와 외식 소비 활성화를 위한 ‘푸드페스타(7월 1일~9월 17일)’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별 여행주간(7월 1~19일)’ 기간 동안 안전여행 캠페인과 함께 해당기간 전용 교통이용권을 출시해 ‘테마여행 10선’ 숙박 인증 시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권이 지급된다. KTX 편도 4회 이용권 2인권 14만원 판매, 고속버스 주말 제외 4일간 무제한 이용권 4만원 판매, 여객선 할인권(4,900원) 구매 시 1매 추가 증정 등의 행사도 예정됐다.
이 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동행세일 기간에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할인정보는 행사 홈페이지(ksale.org)를 통해 제공한다고 중소벤처기업부는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사전 협의를 통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