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은 주님과 만남 자리”

금융기관 기독인들로 주축이 된 금융기관 연합 선교회는 농협중앙회본부 신관 2층에서 각 기관 임직원 및 내·외빈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0회 금융기관연합 신년기도회를 가졌다. 농협중앙회 기독선교회가 주관한 이날 기도회는 한국직장선교연합회 임원 30여 명이 참석, 자리를 함께 했다.

박간 연합선교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각 금융기관 선교회 찬양팀이 출현,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는 등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직장인의 하프타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호근 목사는 “인생은 전반과 하프타임으로 나누어질 때 하프타임은 두 번째 삶을 허락하는 주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님과의 만남은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 속에 내가 어떤 삶을 살 것 인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며 “삶이 변할 때 직장도 변화, 복음화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선구 농업선교회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직장성공지향적 삶에서 의미 지향적 삶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각자 위치에서 직장복음전도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기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농협중앙회 기독선교회는 16~17년 된 단체로 믿음을 가진 직장인들이 믿음의 형제로 하나돼 대외적으로 농촌선교와 북한복음화에 주력하고 있다.

조원익 부회장(농협기독선교회)은 북한복음화를 위한 계획에 대해 “북한선교기금을 마련 정립해 중국, 연변, 국경지대로 파송된 선교사를 통해 전달 및 하나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7만 금융기관 지장인 중 1만2천 명이 기독신우회로 5,000여 개 사무소를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연합선교회는 서울, 지방을 해마다 돌아가며 전국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인천순복음교회서 전국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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