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2020~2029)에 지도 참도 지구 등 20지구가 반영돼 오는 2029년까지 710억원(국비 497억, 지방비 213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피해 연안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6.23
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2020~2029)에 지도 참도 지구 등 20지구가 반영돼 오는 2029년까지 710억원(국비 497억, 지방비 213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피해 연안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6.23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2020~2029)에 지도 참도 지구 등 20지구가 반영돼 오는 2029년까지 710억원(국비 497억, 지방비 213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수요조사 때부터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에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 끝에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연안정비 기본계획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안 정비사업을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제3차 계획은 지난 3일 확정·고시됐다. 

연안 정비사업은 연안 보전사업과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신안군은 연안 보전사업 19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1지구를 추진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해일, 파랑, 해수에 의한 피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연안 침식이 가속화되면서 해안의 육지가 침식되고 있어 연안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연안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를 보전하고 연안의 활용가치를 증진해 지역주민의 경제활동 공간으로 활용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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