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기산리 일원 ‘안산 둘레길’ 산책로에서 바라본 황룡강 전경.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6.23
장성군 기산리 일원 ‘안산 둘레길’ 산책로에서 바라본 황룡강 전경.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6.23

440m 길이에 데크길, 전망데크 등 설치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기산리 일원에 안산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길이는 총 440m이며, 데크길 산책로와 전망데크,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걷는 동안 산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과 시원한 나무 그늘이 이어진다. 특히 황룡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또 석송대도 꼭 둘러봐야 할 코스로 꼽힌다. 석송대는 성인 5~6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바위로, 석탄 이기남 선생과 송강 정철 선생이 시를 짓는 등 풍류를 즐기고 학문을 논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명은 두 학자의 호에서 유래됐다.

장성군은 현재 외곽 산책로와 전망데크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산리 안산 둘레길’이 옐로우시티 장성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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