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6.23
완주군청 전경.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6.23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 전입일로부터 5년 내 귀농인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하반기 귀농 자금 접수를 시작한다.

23일 완주군은 오는 29일부터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입일로부터 5년 이내 귀농인을 주 대상으로 한다.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신규 농업 인력 육성과 농업·농촌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농업창업은 최대 3억원, 주택마련은 최대 7500만원 한도로 융자가 가능하다. 귀농 교육 100시간 이상, 영농종사 6개월 이상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 기간은 내달 10일까지로 완주군 농업축산과 귀농 귀촌팀에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5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지역민들도 귀농 자금 접수가 가능하다. 이에 군은 농촌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귀농 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A씨는 “은퇴 후 귀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농지 및 주택구입에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귀농 자금의 도움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완주군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귀농 귀촌인들을 위해 행정과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에서 안정된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귀농 귀촌하기에 좋은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인들이 완주군민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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