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6.22
광주시교육청 전경.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0.6.22

인문계열: 국어·수학(나) 사탐: 5519명 응시
자연계열(가): 국어·수학(가) 과탐: 4816명
자연계열(나): 국어·수학(나) 과탐: 805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실시한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광주지역 고등학교 6월 모의평가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 국어·수학(나), 사탐 응시자는 작년보다 1024명이 감소한 5519명이다.

자연계열에서 ‘국어·수학(가), 과탐’ 응시자는 작년보다 469명이 감소한 4816명, 국어·수학(나), 과탐 응시자는 작년보다 391명이 감소한 805명이 응시했다.

따라서 평소 ‘수학(가)’에 학습부담을 느끼고 등급향상에 어려움이 크다면 수학(나)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대입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모의평가 출제 난이도는 ‘수학(가)’와 ‘지구과학Ⅰ’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들은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어는 독서지문이 까다롭지 않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했다.

‘영어’는 1등급에 해당하는 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작년 수능 7.43%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듣기평가에서 일부 유형의 문항 배치 순서가 바뀌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수학(가)’는 작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기하와벡터’가 출제범위에서 제외되면서 ‘확률과 통계’의 중요성이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 지구과학Ⅰ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실채점 결과가 발표되면 표준점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과학탐구Ⅱ’는 평이하게 출제돼 원점수 총점은 작년 수능에 비해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역 재학생들의 가채점 분석 결과, 과목별 1등급은 국어 91점, 수학(가) 88점, 수학(나) 96점으로 예측된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7월 9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수만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광주시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분석설명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실채점 결과와 점수를 분석해 오는 7월 16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진학부장을 대상으로 결과분석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6월 모의평가 분석자료를 광주시교육청 유튜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 상담 밴드에 오는 7월 16일 온라인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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