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인지강화 키트.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6.22
치매 인지강화 키트.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6.22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재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뇌 똑똑’ 가정방문 학습을 시행한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환자쉼터 운영과 가족 지원 프로그램이 잠정 연기됨에 따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재가 치매환자를 찾아가는 학습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뇌 똑똑 인지강화 키트’를 배부하고 치매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뇌 훈련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인지강화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인지강화 키트는 뇌 운동을 위한 어른들의 추억 색칠하기, 실버인지훈련워크북, 자석칠교놀이북,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뇌 똑똑 가정방문 학습은 관내 1490여명의 재가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해 읍면 담당자들이 순회하며 키트 사용법 등을 알려주게 된다. 더불어 코로나19의 예방수칙 등 개인 위생관리 실태도 살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재가치매어르신들의 인지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뇌 똑똑 가정방문 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강화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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