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오른쪽)이 지난 21일 화순군 동면 경치리 일대에서 숙련기술인들과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방충망 수리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20.6.22
김대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오른쪽)이 지난 21일 화순군 동면 경치리 일대에서 숙련기술인들과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방충망 수리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천지일보 2020.6.22

노후 대문 수리 등… 숙련기술 지역주민들과 나눠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대수, 공단)가 지난 21일 화순군 동면 경치리 일대에서 숙련기술인을 포함한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숙련기술 봉사활동을 펼쳤다.

숙련기술 봉사활동은 숙련기술인 각자가 보유한 전문기술과 열정을 사회에 환원하고 인근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광주기능선수회(회장 양인욱)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광주기능선수회는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이 모여 지난 1987년 결성한 단체로 매년 농촌지역을 찾아 숙련기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휴일인 이날 행사에는 봉사활동에 뜻을 함께하기 위해 광주기능선수회 회원 60여명과 광주광역시 명장회 10여명, 공단 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숙련기술인들은 마을주민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노후 대문 수리·용접, 방충망·전기시설 보수, 헌옷 수선 등 자신이 보유한 숙련기술을 활용해 마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베비에르 마옥천(기능한국인) 대표는 마을 주민들과 봉사활동 참여자를 위해 빵 4박스를 기부했다.

김대수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기능선수회 회원뿐만 아니라 명장과 공단 직원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 각자가 보유한 숙련기술을 지역주민들과 나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지역 숙련기술인 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기능·기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은 물론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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