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20.6.18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20.6.1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야생조류의 철도방음벽 충돌을 방지하고 생태계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철도변 투명방음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투명방음벽은 투명성과 반사성이 있어 야생조류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실제 자연환경으로 착각해 충돌해 폐사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키 위해 공단은 전국 철도변 약 73㎞ 구간의 철도 투명방음벽을 대상으로 환경부 및 국립생태원에서 제안하는 가로 5㎝·세로 10㎝ 간격의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 및 필름 부착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신규 철도사업에도 개선된 투명방음벽을 설치해 야생조류 충돌을 방지하는 등 생태계 보호 및 철도변 환경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