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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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정선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아리아리 정선 농업대학 학사’를 운영한다.

군은 정선농업의 특화 발전에 필요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장기 기술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농장 경영과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은 물론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물과 정선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아리아리 정선 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2회를 맞는 아리아리정선 농업대학은 6월 18일 입학식을 코로나19로 인해 오리엔테이션과 가공센터 견학으로 간소화하고 11월 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 현장에서 진행한다.

아리아리 정선 농업대학 사과전문학과는 사과영농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43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총 16회 70시간의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교육은 사과 관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사과 수형과 정지 전정, 사과 결실관리, 병충해 진단과 방제기술, 사과 품질관리, 사과 가공과 이용, 농업현장 체험 교육, 선도 농업인 사례발료 등 사과재배 기초 지식은 물론 사과재배 현장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신입생 현황은 남성이 32명 74%, 여성이 11명 26%, 연령은 30대 2명 4%, 40대 6명 13%, 50대 10명 23%, 60대 이상이 25명 60%를 차지했다.

전문 농업 경영을 위한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농업대학의 특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농업대학 학장인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아리 정선 농업대학이 정선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배움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리아리 정선 농업대학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94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농업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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