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기도권에서 직장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74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보다 10명 늘어난 수치다.
부천 상동 소재 구성심리상담센터에서 50대 상담사가 감염된 바 있는데 이 상담사를 통한 감염자가 3명 추가로 이날 감염됐다. 이들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협력사 직원, 보험사 직원, 부천 덕산초 교사 등이다.
부천에서는 또 다른 감염도 나타났다. 복사골문화센터 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4명이 새로 나와 이들과의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전날 어린이집 40대 원장에 이어 인천 거주 30대 원감, 그의 초1 딸, 부천 거주 50대 보육교사 또한 추가로 감염됐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 원아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안전관리 요원이 확진됐는데 이들 3명은 모두 경기도 거주자로 파악됐다.
수원에선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자로 추정되는 60대 확진 환자가 나왔고, 성남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신도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가 감염돼 학교가 일시 폐쇄된 이천제일고에선 교사의 지인 1명이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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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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