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포천양수사업소가 지난 1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포천시에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6.15
한국수력원자력 포천양수사업소가 지난 1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포천시에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6.15

취약계층과 방역 관계자에 사용

[천지일보 포천=손정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포천양수사업소가 지난 1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3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포천시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은 포천양수발전소 건설 예정지(이동면) 주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애쓰고 있는 방역 관계자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특산물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규양수발전소 건설예정지역인 영동, 홍천, 포천의 특산품을 구매해 각각 교차 기부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포천시민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고생하는 방역 요원에게 힘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금과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으며, 양수발전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정부의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포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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