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보경찰의 불법사찰과 정치관여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천지일보 2019.4.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찰청. ⓒ천지일보DB

경찰청 ‘교통민원24’ 앱 개발

안드로이드폰 6월 15일부터

아이폰 10월부터 이용 가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청이 컴퓨터로만 접속할 수 있었던 ‘교통민원24’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을 오는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PC용으로 운영 중인 교통민원24에선 운전면허와 관련한 정보조회, 교통 범칙금·과태료 조회·납부, 운전경력 증명서·교통사고 사실원 발급 등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연간 약 511만명(하루 평균 약 1만 4000명)의 운전자가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이 시스템은 PC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달 모바일용 교통민원24(앱)를 개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오는 15일부터 플레이스토어에서 ‘교통민원24’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올해 9월까지 시범 운영으로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오는 10월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0월부터는 아이폰에서도 해당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경찰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원패스 사업’과 연계해 공인인증서 외에도 지문이나 안면인식, 패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마트폰에서 교통민원24 앱의 본인 인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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