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고(故) 손영미 소장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을 향해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실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곽상도 의원은 고인의 죽음을 의문사, 타살 등으로 몰아가는 음모론을 제기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혐의가 없다고 잠정 결론냈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신고자가 윤미향 의원실 비서관이라는 이유로 윤 의원에게 상상하기조차 힘든 의혹을 또다시 덮어씌우고 있다”며 “이도 모자라 이제는 고인에게마저 부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 비서관이 왜 신고자냐는 물음을 던지지만 이는 고인과 비서관, 윤 의원의 끈끈한 자매애를 모르고 하는 허언에 불과하다”며 “16년 세월 동안 이들의 관계는 가족이나 다름없었는데 그런 가족이 최근 상황으로 심적, 육체적으로 힘들어하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부디 고인의 죽음을 폄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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