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6.11
완주군청 전경. (제공: 완주군) ⓒ천지일보 2020.6.11

농가부담금 상반기 20억 8000만원

농업인 안전·농작물 재해보험 확충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촘촘한 지원으로 농업인의 경영안전을 돕고 있다.

군은 농업인이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에 소요되는 농가부담금으로 상반기 20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 보상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보험료는 완주군 농업인의 자부담 없이 전액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만 1만 1580명에게 6억여원의 보험료가 지원됐다.

완주군은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자 지원하는 농작물 재해보험도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도내 타 시군 평균 자부담 비율이 10~20%인데 비해, 군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완주군의 농가부담금은 6% 비율이다.

가입 농가도 매년 증가해 지난 2019년에는 5934호의 농가가 20억의 보험료를 지원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이상기온 현상과 냉해 및 가뭄 등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가 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 구축과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산재를 예방하기 위한 농업인 안전대책을 강화해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현재 6월 기준 농작물 재해보험으로 벼와 콩, 옥수수 및 고구마 등 총 7개 품목의 가입을 받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특성상 농업시설물, 시설채소와 과수 및 노지작물 등 보험가입 시기가 작물별로 다르므로 가입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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