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6.10
전북도교육청 전경. (제공: 전북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6.10

진로 학업설계 지도 역량 강화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고교학점제 도입 대비를 위한 교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연수를 희망하는 도내 16개 고등학교를 선정해 고교학점제 ‘A-STeP’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A-STeP’ 연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진로 학업설계 지도(Academic Advising)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는(To Support Teacher’s Professionalism) 연수다. 오는 2022년부터 일반고에 일부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기 위해 운영된다.

오는 22일 전주 중앙여고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주요내용은 ▲진로 학업설계 지도에 대한 교사의 역할 ▲자기이해 진로탐색 검사 도구의 해석과 활용 ▲진로 정체감성숙도 활용 방안 ▲직업카드 학과카드 활용 방안 ▲진로별 학업계획 설계 지도 ▲진로 학업 관련 학부모 상담의 실제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1학년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지도를 위해 1, 2학년 담임교사의 참여를 권장, 교사의 학생 학업설계 지도 전문성을 전교사가 갖출 수 있도록 연수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의 전문적 역할이 요구된다”며 “이에 따라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대비한 전 교원의 진로 학업설계 지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한명 한명에 중심을 둔 맞춤형 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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