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로젝트 발굴 위한 전문가 간담회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8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남형 그린 뉴딜’ 추진 방향 모색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순환경제 중심의 ‘한국판 그린 뉴딜’에 대응하기 위한 ‘전남형 그린 뉴딜’의 추진 전략과 방안 등을 논의하고 정책 제안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윤병태 정무부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대학교수와 에너지기관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석해 ‘전남형 그린 뉴딜’의 추진 방향과 환경친화적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집중 토의됐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블루에너지 기반의 에너지신산업을 한국판 그린 뉴딜을 이끌 ‘전남형 그린 뉴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폐자원 활용 수소제조기술개발 실증 등 총 14건 49조 9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승일 서울대 교수는 “전남형 그린 뉴딜 사업·전략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의 70%를 전남도민 참여형으로 추진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에너지 민주화 모델’을 구축해 2백만 전남 도민에게 안정적인 기본소득을 제공하고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자”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안한 사업과 정책에 대해 ‘전남형 그린 뉴딜’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전남은 그린 뉴딜 정책 추진의 최적지다”며 “관계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한국판 그린 뉴딜을 선도할 ‘전남형 그린 뉴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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