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관련 회계 부정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관련 회계 부정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1

전날 SNS에 “덕분에 할머니들 웃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7일 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검은색 옷차림으로 서울 마포구 연남동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을 찾았다.

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 의원은 A씨와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이 손으로 입을 막고 흐느끼면서 쉼터 관계자를 맞이하는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A씨는 전날 경기도 파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 의원은 전날 SNS에 “A씨 덕분에 우리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만들어내는 우리와 할머니들의 웃음이 우리 운동에 큰 에너지가 됐다”는 글을 올렸다가 현재는 삭제했다.

눈물 흘리는 윤미향(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이곳 소장 A(60)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눈물 흘리는 윤미향(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이곳 소장 A(60)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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