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왼쪽)가 수중수색작전 중 순직한 해병대 수색대 반치문 준위의 추모비 제작 성금 1000만원을 5일 해병대 2사단에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20.6.5
유천호 강화군수(왼쪽)가 수중수색작전 중 순직한 해병대 수색대 반치문 준위의 추모비 제작 성금 1000만원을 5일 해병대 2사단에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20.6.5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은 수중수색작전 중 순직한 해병대 수색대 반치문 준위의 추모비 제작 성금 1000만원과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5일 해병대 2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故 반치문 준위는 25년을 넘게 해병대에서 근무했으며, 미 해병대 D.I 교육과 SOTAC(특수작전 최종 공격 통제관) 과정을 이수한 베테랑 군인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예비역 해병 원사, 형제는 현역 해병 부사관이다.

강화군은 故 반치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1300만원을 모금했다. 또한 추모비 건립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해병대 2사단은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부대방문 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을 비롯해 농번기 및 재난 시에도 대민지원에 적극 나서왔다. 지역 내 복지시설 봉사활동과 청소년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등 강화군 발전과 군민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유천호 군수는 “수중작업 중 순직한 반치문 준위의 추모비 건립으로 그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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