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보성600)’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철우 군수와 조성면 주민이 벽화를 완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6.5
보성군이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보성600)’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철우 군수와 조성면 주민이 벽화를 완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6.5

마을 유휴지·도로변 등 가꿔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보성600)’사업이 올해 600개의 자연마을 중 285개 마을이 참여, 추진율 95%를 넘기면서 사업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조성면은 38개의 자연마을 중 34개의 마을이 ‘보성600’사업을 신청해 12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각 마을 유휴지 및 입구 도로변 등을 특색 있게 가꿔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조성면의 입석마을에서는 폐농자재가 쌓여있던 유휴지를 깨끗이 정비해 구절초, 황칠나무 등을 식재해 꽃 화단을 조성했다. 상신 마을은 마을 진입로 주변에 수국과 향달맞이 꽃을, 덕촌 마을에서는 주택 담벼락을 활용해 벽화를 그리는 등 아름다운 우리 동네 만들기에 주민 모두가 온 힘을 모았다.

또 조성면 각 마을에서는 자체 추진단과 홍보단을 구성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알리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조성면 주민 신지용(가명)씨는 “코로나19로 주민들과 얼굴 보는 일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이렇게 마을 주민들이 함께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가꾸고 정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생겨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600사업은 깨끗한 보성군 이미지 제고와 다시 찾고 싶은 동네 만들기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인 참여와 더불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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